[일반] 2025년 정기 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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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기 희년
주제: 희망의 증인
기간: 2024년 12월 24일 (성탄대축일 밤미사) – 2026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
성 베드로 대성당 (2024년 12월 24일) 성문 개방식을 시작으로 2025년 정기 희년이 시작됩니다.
이어서 Rebibbia 교도소 (2024년 12월 26일), 성 요한 대성당 (2024년 12월 29일), 성모 마리아 대성당 (2025년 1월 1일), 성 바오로 대성당 (2025년 1월 5일) 성문을 개방할 것입니다.
희년 로고의 주요 요소 및 그 의미
1. 네 명의 인물: 네 사람이 서로를 껴안고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세상의 ‘사방’에서 모인 모든 사람을 상징하며, 민족과 문화를 초월한 일치와 형제애를 나타냅니다.
2. 십자가: 맨 앞의 사람이 십자가를 붙들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과 희망을 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3. 파도의 물결: 출렁이는 파도는 삶의 여정이 항상 평탄하지 않음을 나타내며, 개인적 상황과 세상사의 우여곡절 속에서 더 큰 희망이 필요함을 상기시킵니다.
4. 닻으로서의 십자가: 파도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닻은 십자가의 아랫부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닻은 흔히 희망을 상징하며, 폭풍우 속에서 선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십자가가 우리의 삶에서 희망의 닻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5. 공동체의 여정: 순례자들의 행렬은 개인적인 사건이 아닌, 십자가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공동체의 역동적인 여정입니다. 앞을 향해 나아가느라 휘어진 형상은 십자가의 역동성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6. 표어: 로고에는 2025년 희년의 표어인 '희망의 순례자들'이 녹색으로 선명하게 쓰여 있습니다. 이는 신자들이 희망을 품고 함께 순례의 길을 걷도록 초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LA 대교구의 순례성당 :
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 Los Angeles
Mission Basilica San Bonaventura, Ventura
희년 전대사 :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포하신 2025년 정기 희년 동안 대사를 수여하는 교령, 교황청 내사원
희년의 기원은 레위기 25장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희년’은 히브리어 ‘요벨(Yobel)’에서 유래했습니다. 희년의 선포를 알릴 때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불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성경의 희년은 7년 주기의 안식년이 7번 지난 후, 50번째 되는 해에 선포되었습니다. ‘노예해방, 부채탕감, 토지반환, 안식’이 희년에 지켜야 하는 규정입니다.
그리스도교회에서는 1300년 보니파시오 8세 교황때 희년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후 100년마다 지내고자 했지만, 1343년 클레멘스 6세 교황은 50년 주기로 시행하도록 변경했고, 1389년 우르바노 6세 교황은 33년 주기로 변경했는데, 그 이유는 33년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상징하는 숫자였기 때문입니다. 그후 1470년 식스투스 4세 교황은 25년으로 희년 주기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50년 주기는 사람들의 생애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누구라도 한 번은 희년에 참여할 수 있게 하려고 25년 주기를 확정한 것입니다.
현대에 와서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2000년을 "대희년"으로 선포하며, 새로운 천년기의 시작을 하느님께 봉헌하였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를 주제로 한 자비의 특별 희년(2015-2016)을 선포하여, 자비의 하느님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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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희년.pdf (169.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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