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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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불을 지르러 왔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불을 지르고 분열을 일으키러 오셨다고 하시며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셨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불’은 엘리야의 기도에 ‘불길’로 응답하셨던 하느님을 연상시키며,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의미하는 예수님의 세례를 가리키고, 또한 성령의 활동으로 드러나는 하느님의 힘을 상징합니다.
“그러자 주님의 불길이 내려와, 번제물과 장작과 돌과 먼지를 삼켜 버리고 도랑에 있던 물도 핥아 버렸다.”(1열왕 18:38 참조)
이어서 예수님께서 가족 관계의 분열을 말씀하시며, 일찍이 시메온이 했던 예언을 연상시키셨습니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루카 2:34-35 참조)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의 유대와 결속은, 그것이 바벨탑 같으면, 그것이 깨어져야 새로운 하느님 가족의 관계가 형성되고 진정한 평화가 온다는 것을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오늘의 독서 에페소서는 ‘교회를 위한 기도’ 이야기입니다.
바오로가 말했습니다.
“(하느님)아버지께서 당신의 풍성한 영광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성령을 모셔 들여 믿음의 결단을 내린 예페소 신자들을 격려하며, ‘깨닫는 지혜’를 얻어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를 바라며 기도했습니다.
상식과 관습에 길들여지면, 그래서 성령의 이끄심에 무덤덤하면, 그 신앙은 죽은 것입니다.
신앙의 길은 회개를 위한 ‘결단의 연속적 과정’입니다.
주님의 재림때까지 치열한 영적전쟁을 치르는 것이기에, 언제나 어디서나 사력을 다해 열정적 결단을 내릴 수 있을 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지혜와 힘을 청하고 성령께 의지하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행동하고 실천하십시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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