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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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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10월 25일 연중 제30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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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10-02 조회수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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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5일 연중 제30주일

 

오늘의 제1독서 탈출기는 ‘약자 보호법’ 이야기입니다.

하느님 사랑이 이웃 사랑안에서 어떻게 발견되는지 전했습니다.

“너희는 어떤 과부나 고아도 억눌러서는 안 된다. 너희가 그들을 억눌러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그 부르짖음을 들어줄 것이다. 그러면 나는 분노를 터뜨려 칼로 너희를 죽이겠다. 그러면 너희 아내들은 과부가 되고, 너희 아들들은 고아가 될 것이다.”

가난한 이들에게도 그렇다고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들어줄 것이다. 나는 자비하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가장 큰 계명’ 이야기입니다.

어떤 바리사이파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으로 시험했다고 보도한 마태오는 당대의 유다이즘이 처한 난관과 율법주의의 시작을 암시했습니다.

70년 예루살렘 성전 파괴 사건 이후에 복음을 기술한 마태오는 이 사건이 유대인의 삶에 끼친 영향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응했던 가장 중요한 시도는 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연합하여 토라(율법)를 재해석하며 유대인의 삶을 개선하는 연구였습니다.

율법교사의 질문은 이런 고민을 담고 있어서 시험의 도구로 사용된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마태오 공동체가 성전파괴 사건에 대처한 생활양식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율법해석의 요점은 두 가지가 하나로 묶여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나뉘지 않고 하느님 사랑이 실천적인 이웃 사랑안에서 발견된다는 것이고,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어 결국 모두가 한가지 가르침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제2독서 테살로니카1서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의 믿음’ 이야기입니다.

바오로가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큰 환난 속에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와 주님을 본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의 모든 신자에게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복음의 삶은 말이 아니라 실천적 행동이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해 주며, 테살로니카 신자들이 다른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었다고 격려했습니다.

실천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안에 자리잡은 복음을 다른 사람이 발견하게 되고, 그들도 믿고 실천하며, 그렇게 복음은 널리 전파되는 것입니다.

 

하느님만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이웃만 사랑한다는 것도 거짓입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거저 사랑해 주셨으니, 그 받은 사랑에 응답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렇게 한다는 뜻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방식을 따라 하느님께서 사랑하고자 하시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수동성에 주목하십시오.

성령의 감도로 그렇게 되십시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