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28일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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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8일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오늘은 성 시몬과 유다 사도의 축일입니다.
시몬은 카나 출신으로서 열혈당원(Zealot)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루카 6:15)
젤롯은 로마의 식민통치에 저항하는 혁명 정당이었습니다.
시몬은 이집트와 페르시아에서 선교하다가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타대오라고 불리는 유다는 최후만찬 식탁에서 예수님께 질문했던 사도입니다.
“이스카리옷이 아닌 다른 유다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에게는 주님 자신을 드러내시고 세상에는 드러내지 않으시겠다니 무슨 까닭입니까?’”(요한 14:22)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열두 사도를 뽑으시다’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 가운데서 열두 사도를 뽑아 세우셨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과 동행하며, 병을 고쳐주고 더러운 영들을 쫓아내신 예수님의 활동을 지켜보았고, 예수님께서 주신 권한으로 세상에 파견되어 예수님의 대리자 역할을 했습니다.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다는 복음선포를 사람들이 믿도록 하기 위하여, 자기들이 받은 권한으로 병자들을 고쳐 주었고 더러운 영들을 쫓아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도(ἀπόστολος)( apostle), ‘파견된 자’라고 부릅니다.
오늘의 독서 에페소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됨’ 이야기입니다.
바오로가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바오로는 사도들의 역할을 모퉁잇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협력자들로서, 교회라는 건물의 기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목격 증인들인 사도들이 전하기 시작하여,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도 예수님의 몸인 거룩한 교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사도전승과 거기서 글로 기록된 성경을 근거로 우리 신앙이 형성되고 자라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오늘 성 시몬과 성 유다의 축일을 지내며 사도들의 공로를 기억하고, 이들을 파견하신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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