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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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6월 26일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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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6-25 조회수 :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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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열왕기 하권은 ‘예루살렘이 함락되다’, ‘성전이 파괴되다’ 이야기입니다. 

치드키야가 포로가 되어 바빌론에 끌려가는 이야기입니다.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여호야킴의 삼촌 마탄야를 유대 임금으로 세우고 이름을 바꿔 치드키야라고 불렀는데, 

그도 여호야킴처럼 엘리야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이렇게 주님을 분노하시게 했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를 당신 앞에서 내쫓으셨습니다.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파괴되고, 사람들은 포로가 되어 바빌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이렇게 하여 50년의 바빌론 유배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악행을 징벌하시는 하느님의 도구였습니다. 

‘하느님의 가르침, 율법’에 거역하고, 제멋대로 가는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 한마디로 전능하신 힘을 드러내셨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하느님의 자비로 치유되었으니 하느님의 가르침 율법의 조건을 충족시키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레위기 14:1-32의 ‘악성 피부병 환자의 정결례’를 가리키신 말씀이었습니다. 

마태오가 산상수훈 맺음 부분에 표현한 것처럼 예수님의 남다른 ‘권위’가 느껴지는 지침이었습니다.

 

나병환자처럼 어쩌면 우리는 주님의 권능을 믿지 못한다기보다 

‘나에게 자비를 베푸실까?’하며 자기를 의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주님께서는 적국의 왕을 도구로 사용하시면서 그 백성을 선도하려고 하셨듯이, 

죄인인 우리들을 위하여 기꺼이 자비를 베푸시고자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니 기도하고 청하십시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