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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10월 16일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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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10-02 조회수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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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바리사이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 이야기입니다.

율법을 내세워 하느님의 사람인 척하면서 세상과 타협하는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폭로하시고 나서, 제자들을 벗이라 부르시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하느님께 뽑혀 선택되는 은총의 대가는 세상과 결별하는 것이니 박해를 받게 되겠지만, 겁먹고 주저하지 말라고 제자들을 ‘나의 벗’이라 이름 불러 주시며 격려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두려운 분이지만 두려워하지 않도록 넘치는 사랑을 가지신 분의 ‘사랑을 못 받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오늘의 독서 에페소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베풀어진 은총’ 이야기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길고 긴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바오로가 말했습니다.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처음에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던 하느님께서 이제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선택하신 것은 처음부터 미리 정하신 계획이었다고 바오로는 생각했고, 이 생각이 옳다는 보증으로 성령의 인장을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소유로서 속량될 때까지, 이 성령께서 우리가 받을 상속의 보증이 되어 주시어, 하느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선택된 백성의 족보 끝에 ‘믿음으로 의로워진’ 의인들의 이름을 적어 두셨습니다.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창세 22:17-18참조)

그리스도안에서 하느님께 선택되어 세상에서 뽑힌 이들은 하느님 뜻에 순종하는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십자가를 매일 짊어집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