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0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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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4월 20일 부활 제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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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4-19 조회수 :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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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생명의 빵’ 이야기입니다. 

주님을 끈질기게 뒤쫓아 찾아온 군중들의 잘못된 집착을 지적하시고 바로잡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빵을 많게 하신 기적이 표지가 되어 ‘위’를 가리켜 하느님의 영광을 보여주셨지만, 

그들은 ‘아래’만 바라보며 공짜로 배불리 먹는 빵에만 집착했습니다.

 

오늘의 독서 사도행전은 ‘스테파노가 체포되다’ 이야기입니다. 

스테파노는 ‘위’의 것을 추구했습니다.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루카 24,15) 

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스테파노는 은총과 능력이 충만하여 큰 이적과 표징을 보여주었고, 

관심 거리가 고작 성전 수호와 법 준수가 전부였던 적들을 상대하여 

스테파노는 지혜와 성령의 힘으로 논쟁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보였다.” 

‘위’의 것을 추구하는 스테파노를 ‘아래’의 것에 매여 있던 그들이 이길 수 없었습니다.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내는 이 시기에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예수님을 우리는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바라보고 있는가? 

우리 역시 일용할 양식과 우리가 애지중지하며 집착하고 있는 ‘아래’의 것들을 얻으려고 

예수님의 힘을 이용하려는 것은 아닌가?

 

땅을 흔들고 무덤을 깨뜨린 주님의 부활 사건은 ‘위’를 바라보라고 촉구합니다. 

부활은 ‘위’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