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4월 13일 부활 제2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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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니코데모와 이야기하시다’ 입니다.
니코데모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바리사이였으며 최고의회 의원이었던 그는 드러내 놓고 예수님을 믿고 따를 용기가 없어서
‘밤’에 몰래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하느님께서 함께 계신 예수님을 믿고 따라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만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같이 가르치셨지만 그는 아직 이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독서 사도행전은 ‘공동체가 하느님께 기도하다’ 이야기입니다.
유대 권력가들이 심문하려고 구금했던 베드로와 요한이 풀려나서 동료들에게 돌아와
수석사제들과 원로들이 했다는 말을 전하며 위기에 처해있는 교회 공동체를 위하여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주님! 저들의 위협을 보시고, 주님의 종들이 주님의 말씀을 아주 담대히 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저희가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는 손을 뻗으시어 병자들을 고치시고,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징과 이적들이 일어나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믿음의 용기’를 청하며 기도를 마치자 하느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그들이 모여 있는 곳이 흔들리면서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하느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였다.”
‘믿음의 용기’는 성령의 선물입니다.
아직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난다는 뜻을 깨닫지 못했던 니코데모는
‘믿음의 용기’가 없어서 남의 이목을 피해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니코데모와 사도 공동체를 비교하는 오늘의 묵상은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까?
세례 때 성령의 선물인 ‘믿음의 용기’를 이미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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