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3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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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3월 13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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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3-13 조회수 :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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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는 호세아서는 ‘이스라엘의 회개와 새로운 삶’ 이야기입니다. 

호세아는 하느님의 부르심과 백성의 응답이라는 문형구조로서 오늘의 예언을 편집했습니다. 

“이스라엘아,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라.” 

백성이 이 말씀에 응답하여 돌아서면 하느님께서도 화를 푸신다고 예언했습니다. 

“그들에게 품었던 나의 분노가 풀렸으니 이제 내가 반역만 꾀하는 그들의 마음을 고쳐 주고 기꺼이 그들을 사랑해 주리라.” 

싱싱한 방백나무 같으신 하느님에게서 풍성한 열매를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헛것에 한눈 팔지 말고 하느님께 돌아서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르코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가장 큰 계명’ 이야기입니다. 

율법학자가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 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두 가지를 한 가지로 ‘가장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율법학자는 공감하고 동의했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율법학자를 칭찬하셨습니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율법학자가 나름대로 보태어 말했던 이웃사랑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제물보다 낫다고 한 것은 

호세아가 예언했던 ‘고아를 가엾이 여기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했던 말이었습니다.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호세 6,6 참조) 

전례의 중요성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사랑의 실천을 강조한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람끼리 사랑하면 된다는 이상한 가르침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하느님만 사랑하면 된다는 것보다 덜하지 않게 이상합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하나입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