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4일 사순 제3주간 토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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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3월 14일 사순 제3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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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3-14 조회수 :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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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호세아서는 ‘이스라엘의 불성실한 회개’ 이야기입니다. 

죄때문에 잡아 찢으셨지만 아픈 데를 고쳐 주시고 상처를 싸매 주시는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께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너희의 신의는 아침 구름 같고 이내 사라지고 마는 이슬 같다.” 

이같이 배반했던 백성을 심판하셨지만, 그들의 회개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애타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 

하느님을 주님으로 알고 하느님께 돌아서라고 강조했습니다.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의롭다고 자처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사이와 세리가 기도하는 태도를 비교하여 의롭게 인정받는 거룩한 겸손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기도한 내용도 비교하셨습니다. 

바리사이는 스스로 의롭다고 말하는 반면 세리는 겸손했습니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의롭다고 인정받은 사람은 세리였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복음의 비유에서 바리사이가 스스로 의롭다고 나발을 불었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가 열성적으로 실행했다는 단식과 십일조는 

호세아가 ‘신의가 없다’는 말로 설명하여 그 모두가 허사였다고 말한 것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진심으로 회개했고 하느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이 하느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회개하는 은총의 때, 

이 거룩한 사순시기에 ‘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는 하느님을 마음으로 받들어 모시는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죄인인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