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11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의 독서 신명기는 ‘하느님의 법’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가르쳐 주는 규정과 법규들을 잘 들어라.
… 그래야 주 너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
배운 율법을 실천해야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또한 율법을 실천하며 가르치면 그것을 통해서 다른 민족들이 이스라엘의 지혜와 슬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하느님과 율법을 가진 백성답게 살라고 가르쳤습니다.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것들이 평생 너희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여라.
또한 자자손손에게 그것들을 알려 주어라.”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수님과 율법’ 이야기입니다.
파격적인 해설을 하기도 하셨지만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율법을 존중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명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율법(Torah)과 예언자들의 가르침을 교육하고 실천했던 이스라엘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도 계명을 가르치고 실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느님의 법을 완성하려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고 이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파격적 율법해설은 하느님의 법의 완전성에서 비롯된 신적 자유의 행사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 전례에 따르면 오늘이 예비신자들이 첫 수련식을 거행하며 계명을 지키기 시작했는지 시험하는 날이었습니다.
계명을 실천하고 가르칠 것을 강조하는 오늘 성경 말씀이 이 전례를 하기에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계명을)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배워서 익힌 계명은 실천함으로써 생명의 열매를 맺습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 이전글2026년 3월 12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26.03.12
- 다음글2026년 3월 10일 사순 제3주간 화요일 26.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