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2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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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3월 12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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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3-12 조회수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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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에서 예레미야서는 ‘백성이 듣지 않은 탓이다’ 이야기입니다. 

하느님께서 백성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고 목이 뻣뻣한 것이 그들의 조상보다 더 고약하다고 질책하셨습니다. 

완고한 마음과 목이 뻣뻣하다는 표현으로 죄에 푹 빠져 있는 상태를 표현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수님과 베엘제불’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 내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이 말했습니다.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또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하여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정곡을 찌르는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이사야서 49,24-25를 연상시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사탄이 힘이 센 자라고 하더라도 더 강한 힘을 가지신 하느님께서 사탄을 제압하신다는 뜻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들려주신 이 비유의 말씀은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우리가 비록 죄의 세력에 붙잡혀 있고, 목이 뻣뻣하게 교만하고 마음이 돌같이 굳어져 있더라도, 

예수님이 가지신 하느님의 힘으로 죄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이 그 희망입니다.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일하시는 분, ‘하느님 나라’가 이미 우리에게 와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시는 분, 

그 이름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이신 ‘야훼 호슈아, 예수’님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