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1일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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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2월 21일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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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2-20 조회수 :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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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이사야서는 ‘참된 단식’ 이야기입니다. 

구원을 약속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전해줍니다. 

“너는 갈라진 성벽을 고쳐 쌓는 이(repairer), 사람이 살도록 거리를 복구하는 이(restorer)라 일컬어지리라.” 

이사야는 장차 유배가 끝난 후에 하게 될 예루살렘 재건을 염두에 두고 이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느님의 도시 예루살렘을 재건축하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구원의 도구 역할을 하게 될 하느님의 종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이 ‘repairer, restorer’의 이미지를 예수님께 적용합니다.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레위를 부르시고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드시다’ 이야기입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 투덜거렸습니다. 

“당신들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예수님께서 세리 ‘레위’를 제자로 부르시자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그가 잔치를 마련하자 세리들과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 투덜거렸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 시키러 왔다.” 

‘의사’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예수님의 사명을 설명하셨습니다. 

의사는 찢어진 상처를 꿰매고 부러진 뼈를 붙여 성한 몸으로 만듭니다. 

예수님은 의사로서 하느님 가족 공동체의 병든 몸을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사업은 갈라지고 쪼개진 이스라엘을 하나로 모아 일치시키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공동체에서 격리된 죄인들, 가난한 이들, 천대받는 이들을 불러모으셨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했던 ‘repairer, restorer’로서 갈라진 틈을 메꾸고 부서진 것을 다시 세우고, 

의사로서 병을 고치고 영혼을 정화하시는 예수님의 구원의 업적으로 우리가 한 식탁에 모였습니다.

 

사순시기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하느님과 화해하고, 

사람들과 화해하고,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은총의 시기입니다. 

그런 뜻에서 ‘예수님-바라기’가 되십시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