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2월 24일 사순 제1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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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이사야서는 ‘마지막 초대’ 이야기입니다.
주님께서 ‘말씀의 힘’을 강조하시며, ‘마지막 초대’의 말씀을 듣고 믿으라고 설득하셨습니다.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마치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냥 돌아가지 않고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여 많은 열매를 맺어 양식을 마련해 주듯,
하느님의 말씀은 ‘의심 없이 믿을만하다’ 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올바른 기도’, ‘주님의 기도’ 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하늘에서 내려오신 ‘말씀’이신 주님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말씀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언제나 귀담아들어 주시는 기도입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2769 참조)
아버지에 대한 확고한 신뢰가 이 기도의 동력입니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마태오는 일곱 가지 청원으로 구성된 ‘주님의 기도’를 편집했습니다.
앞선 세가지 청원은 ‘위를 향하여’, 하느님 나라가 오기를 갈망하며 하느님 현존에 일치하기를 청하고,
이어지는 네 가지 청원은 ‘아래’를 향하여, 땅에서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 즉 먹을 것과 용서와 악으로부터의 자유를 청합니다.
이 기도를 할 때마다, 하늘과 땅을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연결하여
‘하느님의 나라’를 지탱하고 운영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는 참으로 복음 전체를 요약한 것입니다. (테르툴리아누스, 기도론 참조)
그래서 교회는 주님의 기도를 전례의 중심에 두고 기도합니다.
아버지 하느님께 대한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사순시기 재계의 한 형태로 하는 기도를 ‘주님의 기도’로 시작하십시오.
하루 중에 무슨 일이건, 시작하거나 마치거나 모두 주님의 기도로 하십시오.
기도를 듣고 계실 아버지 앞에서 예수님처럼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처럼 아들이 된 기쁨을 느끼실 것입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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