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13일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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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꾸짖으시다’ 이야기입니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어떤 바리사이가 예수님을 식사에 초대했을 때 예수님께서 식사전에 손 씻는 예절을 지키지 않으신 것을 보고 놀라워하자 하셨던 말씀입니다.
참된 정화의 의미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사랑과 자비의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참된 정결례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오늘의 독서 갈라티아서는 ‘그리스도인의 자유’ 이야기입니다.
바오로가 말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율법을 지키는 예식을 통해 자유를 얻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마음 가짐으로 율법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다고 가르쳤습니다.
성령 없이 가질 수 없는 믿음을 강조하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로워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사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는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인간은 ‘자기의 조물주를 찾아 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그 인간에게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이 ‘타고난 능력’으로, 스스로를 ‘계시’하시는 하느님을 알아 뵙고, 자유 의지로 ‘응답’하면서 완성됩니다.
이 인격적 만남 없이 행하는 신심행위는 바리사이들이 잔과 접시의 겉만 깨끗이 하려던 것이나,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받들어 섬기는 우상숭배를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참 인간 예수님을 만나서, 참 하느님에 대하여 배우고, 그렇게 가지게 된 지식을 삶으로 실천하여, 믿음으로 의로운 사람이 되십시오.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믿음으로 얻은 자유를 잃지 마십시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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