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5일 사순 제1주간 수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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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2월 25일 사순 제1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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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2-25 조회수 :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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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요나서는 ‘요나가 니네베로 가다’ 이야기입니다. 

주님께서 요나에게 니네베로 가서 회개를 선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제 사십 일이 지나면 니네베는 무너진다!” 

요나가 외치는 소리를 듣자, 놀랍게도 니네베 사람 모두가, 임금부터 가장 낮은 사람까지, 

그 즉시 단식을 하고 자루 옷을 입고 회개하여 하느님을 믿었습니다. 

그들이 악행에서 돌아서는 것을 보시고 하느님께서도 그들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전설적인 악의 도시 니네베도 구원하셨습니다. 

요나는 이 일을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렇게 하셨습니다.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요나의 표징’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회개할 줄 모르는 악한 세대를 한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명성을 듣고 점점 더 많은 군중이 모여들었지만 믿음 없는 그들은 표징만 요구했기 때문에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루카는 여기서 ‘모든 이의 구원’이라는 주제를 ‘회개’의 메시지와 연결하였습니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루카는 이 같은 대조법을 사용하여 요나와 솔로몬을 넘어서는, 

‘보다 더 큰 이’이신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를 외면했던 이스라엘을 질책했습니다. 

그는 니네베와 남방 나라의 여왕을 이스라엘과 비교하며, 

악인도 회개하면 구원하시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는 얼마나 더 관대하시겠느냐고 스스로 묻게 하여,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모든 이를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구원 의지를 가르쳤습니다.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구원 계획은 이런 뜻에서 신비라고 말합니다. 

구원은 기득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하고 믿으면 누구라도’ 구원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미리 뽑혔던 하느님 백성도 구원되지 못합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십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