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0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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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1월 10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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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1-09 조회수 :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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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수님과 세례자 요한’ 이야기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 앞서 파견된 사람일 따름이다.’ 하고 내가 말한 사실에 관하여, 너희 자신이 내 증인이다.” 

요한의 제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으러 간다고 걱정했지만 

세례자 요한은 오히려 하느님을 만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신부를 차지하는 이는 신랑이다. 

 신랑 친구는 신랑의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 

 내 기쁨도 그렇게 충만하다.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구약의 전통에 따라 백성을 신부로 맞아들이는 ‘신랑’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시라고 증언하려고 요한은 자신을 신랑의 ‘들러리’에 비유했습니다.

 

오늘의 독서 요한1서는 ‘맺음말: 영원한 생명’ 이야기입니다. 

요한은 복음의 서문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이들, 그분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고,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인데, 

 이들이 하느님의 자녀라 불린다.”(요한 1:12-13) 

이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자녀’라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신앙의 확신을 말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뜻에 따라 청하면 그분께서 우리의 청을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그분께서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그분께 청한 것을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 

참 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우상을 조심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라는 이미지와 ‘신랑이신 하느님의 신부’라는 이미지는 ‘하느님과의 결속’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성사를 받고 신자가 되었다면 우리의 기쁨은 세례자 요한의 것만 못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참되신 분 안에 있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분께서 참 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충만한 기쁨으로 말합니다.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