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4일 연중 제2주간 토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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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1월 24일 연중 제2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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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1-23 조회수 :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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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사무엘 하권은 ‘다윗이 사울의 죽음을 애도하다’ 이야기입니다. 

아멜렉을 쳐부수고 돌아와 치클락에 머물던 다윗은, 

사흘째 되는 날, 이스라엘 진영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 보고를 받았습니다. 

“싸움터에서 군사들이 달아났습니다. 또 많은 군사가 쓰러져 죽었는데, 사울 임금님과 요나탄 왕자님도 돌아가셨습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가를 지어 불렀습니다. 

“이스라엘의 딸들아, 사울을 생각하며 울어라. …요나탄이 네 산 위에서 살해되다니! 

 나의 형 요나탄, 형 때문에 내 마음이 아프오.” 

하느님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다윗도 인간의 고통에서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마르코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수님과 베엘제불’ 이야기입니다. 

마르코는 소문을 듣고 군중이 몰려들어 예수님의 일행이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고 오늘 복음을 시작했습니다. 

반면 친척들이 예수님을 붙잡으러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예수님의 친척들의 불신과 몰이해, 배반 이야기는 예수님의 동족 이스라엘의 배반을 암시하고, 

그로 인한 예수님의 고통을 짐작하게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을 모르지 않는 하느님의 아들이 

어떻게 이 고통으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키는지 알려 주려고 마르코가 복음을 저술했습니다.

 

세상에 들어온 죄는 죽음을 불러왔고, 그 죽음은 만 가지 형상으로 고통의 얼굴을 들이밀고 사람을 괴롭힙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셨고, 죽음을 이기고 고통에서 해방되는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예수님께서 가신 곳으로 가면 

우리들의 무너지고 쪼개진 마음이 치유되고 행복해지는 장소, 살아 계신 하느님의 집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복음이라고 부릅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