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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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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1월 25일 연중 제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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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1-23 조회수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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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1독서 이사야서는 ‘장차 태어날 임금’ 이야기입니다. 

앗시리아에 정복당한 패망의 역사를 배경으로 쓰여진 예언입니다. 

갈릴래아 즈불룬과 납탈리 부족이 모든 부족 가운데 가장 먼저 정복당하고 수탈당했습니다. 

예언자는 어둠의 끝을 내다보며 하느님의 구원의 빛을 예언했습니다.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 … 수확할 때 기뻐하듯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짊어진 멍에와 어깨에 멘 장대와 부역 감독관의 몽둥이를 미디안을 치신 그날처럼 부수십니다.”

 가장 먼저 고통을 당한 이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진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이야기입니다. 

마태오는 요한이 잡혔다는 상황 보도를 통하여 구약시대의 끝을 알리고 

예수님의 갈릴래아 전도의 시작을 보도하면서 신약시대의 개막을 암시했습니다. 

이사야서를 인용하여 갈릴래아를 설명했습니다.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이사 8-9 참조) 

마태오는 예수님의 갈릴래아 전도 활동이 이사야 예언의 성취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제2독서 코린토 1서는 ‘코린토 교회의 분열’ 이야기입니다. 

바오로는 분열된 교회를 걱정하며 하나가 되라고 진지하게 권고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갈라지셨다는 말입니까?” 

바오로는 주님의 제자의 신원의식을 반영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부르실 때 제자들이 ‘즉시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이 표현은 주님의 제자가 무엇인지 간결명료하게 설명합니다. 

주님의 제자는 ‘주님과 함께 머무는 자’입니다. 

‘함께 머문다’는 뜻은 ‘완전한 일치’를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제자들로 구성된 교회는 결코 분열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실존 자체가 일치의 상징입니다. 

하느님의 구원의지에 일치하여 첫 전도를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분쟁을 멈추고 일치하게 됩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