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28일 연중 제3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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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사무엘기 하권은 ‘나탄의 예언’ 이야기입니다.
나탄 예언자를 통해 다윗에게 전하신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너의 날수가 다 차서 조상들과 함께 잠들게 될 때,
네 몸에서 나와 네 뒤를 이을 후손을 내가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이 말씀으로 하느님의 집을 짓겠다던 다윗에게 ‘네가 아니라 내가 한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이 말씀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을 설계하고 완성하시는 ‘하느님의 주도권’을 드러내는 ‘권능의 말씀’입니다.
마르코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이야기입니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고 ‘씨 뿌리는 사람’은 말씀을 전하는 사람인데,
이 비유는 씨 뿌리는 사람보다 뿌려진 ‘씨’에 초점을 맞춰 ‘하느님 말씀의 힘, 그 능력’을 강조하여 설명했습니다.
인내심이 부족하여 믿음이 자라지 않는 신자들을 향하여 이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비유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어떤 씨는 길에, 어떤 것은 돌밭에, 어떤 것은 가시덤불에,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졌다.”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을 뜻하고,
그 외의 경우들이란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받았다 하더라도 오래 간직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말씀을 간직한 사람들은 서른 배, 예순 배, 백배의 열매를 얻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의 핵심은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여 간직하면 그 말씀의 힘 자체로 효과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느님의 말씀은 ‘그렇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말씀을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반드시 많은 결실을 맺는다는 것입니다.
뿌려진 씨앗의 그러한 힘은 하느님의 권능을 가리키는 표지입니다.
흥미를 잃고 인내심이 없어서 신앙생활이 때로 지루하기도 하지만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안에 사랑의 불을 지피고 살 맛나게 만들어 천국을 보여주시니 하느님의 힘을 믿으십시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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