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31일 연중 제3주간 토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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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1월 31일 연중 제3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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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1-31 조회수 :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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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사무엘기 하권은 ‘나탄이 다윗을 꾸짖다’ 이야기입니다. 

나탄이 다윗의 범죄를 폭로하며 벌을 내리시는 하느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제 네 집안에서는 칼부림이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이다. 

 네가 나를 무시하고,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의 아내를 데려다가 네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다.” 

살인과 간음보다 더 악한 죄는 하느님을 무시했던 것이라서 믿음이 쇠퇴한 다윗을 이렇게 처벌하셨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거슬러 너의 집안에서 재앙이 일어나게 하겠다. 

 네가 지켜보는 가운데 내가 너의 아내들을 데려다 이웃에게 넘겨주리니, 

 저 태양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너의 아내들과 잠자리를 같이할 것이다.” 

믿음을 저버린 다윗과 그 가문은 풍랑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손에 떨어지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히브 10:31)

 

마르코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풍랑을 가라앉히시다’ 이야기입니다. 

어느 저녁때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가는 사이에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 물이 배에 가득 차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의 아우성에 깨어나신 예수님께서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 

바람이 멎고 호수가 아주 고요해졌습니다. 

성경에서 종종 바람에 출렁이는 바다는 ‘혼란’을 상징했고, 

바람을 잠재워 출렁이는 바다를 고요하게 만드는 놀라운 힘으로 전능하신 하느님을 계시했습니다. 

“이 곤경 속에서 그들이 주님께 부르짖자 난관에서 그들을 빼내 주셨다. 

 광풍을 순풍으로 가라앉히시니 파도가 잔잔해졌다. 

 바다가 잠잠해져 그들은 기뻐하고 그분께서는 그들을 원하는 항구로 인도해 주셨다.” (시편 107 참조) 


이 하느님의 힘이 드러나는 일을 예수님께서 하셨습니다.

 

세파에 시달리는 우리들을 향하여 오늘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