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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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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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5-12-29 조회수 :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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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머리글’ 이야기입니다. 

그리스도의 육화의 신비를 찬미한 노래입니다. 

요한 복음의 서문으로서 전체 복음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향한 하강의 신비와 아래에서 위로 향한 상승의 신비의 교차점에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아들이 서 계신 것을 노래했습니다. 

말씀의 육화, 빛과 토라의 육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신 분을 알고 믿으면 

하느님을 보게 되고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오늘의 독서 요한 1서는 ‘그리스도인의 세상’ 이야기입니다. 

믿음을 고백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은 

예수 그리스도와 완전하게 일치했을 때 주어진다는 것을 요약하며 경고했습니다.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마에 기름을 바르는 의미는 기름과 살갗 사이에 그 어떤 이물질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성령과 세례 받는 이가 완전하게 일치한다는 것을 표시합니다. 

그리스도와 일치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적이며 반대자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 나타날 ‘그리스도의 적’과 맞서서 거룩한 진리를 따라 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신비를 ‘성탄 감사송”은 다음과 같이 풀이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사람이 되신 말씀의 신비로 저희 마음의 눈을 새롭게 밝혀 주시어 하느님을 눈으로 뵙고 알아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저희 마음을 이끌어 주셨나이다. 

…그분께서는 타락한 만물을 당신 안에 일으키시어 온전히 회복시키시고 

 버림받은 인류를 하늘 나라로 다시 불러 주셨나이다.”(성탄 감사송1, 2)

 

위에서 내려오신 분이 가져오신 기쁨은 우리를 하늘로 데리고 가실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성탄의 기쁨은 그래서 희망의 기쁨입니다. 

이 ‘희망’으로 우리는 이미 구원되었습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