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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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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1월 12일 연중 제1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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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1-12 조회수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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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사무엘기 상권은 ‘사무엘의 탄생’ 이야기입니다. 

“제사를 드리는 날, … 그러나 한나에게는 한몫밖에 줄 수 없었다. 

 엘카나는 한나를 사랑하였지만 주님께서 그의 태를 닫아 놓으셨기 때문이다. 

 더구나 적수 프닌나는, 주님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으므로, 

 그를 괴롭히려고 그의 화를 몹시 돋우었다. 이런 일이 해마다 되풀이되었다.” 

괴롭힘을 당할 때마다 한나가 울기만 하고 아무 것도 먹지 않자 남편 엘카나가 말했습니다. 

“한나, 왜 울기만 하오? 왜 먹지도 않고 그렇게 슬퍼만 하오? 당신에게는 내가 아들 열보다 더 낫지 않소?” 

이 말도 위로되지 않았습니다만 하느님께서 아들을 주실 때 한나는 큰 기쁨으로 놀랄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한나에게 그렇게 다가옵니다.

 

마르코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갈릴래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이야기입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마르코는 예수님 공생활의 시작을 이렇게 전하며 자기 복음서 전체를 이 말씀으로 요약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 ‘때가 차다’, ‘가까이 왔다’는 표현은 예수님 시대의 유다이즘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히브리 성경에서 ‘하느님의 통치’, ‘하느님의 나라’라는 말은 

‘모든 피조물 위에 펼쳐지는 하느님의 강력한 통치권’을 묘사하는 상징적 언어입니다. 

오늘의 화답송 시편 97에서 ‘주님은 임금이시다. 땅은 즐거워하고, 수많은 섬들도 기뻐하여라’하고 노래하듯이, 

왕으로서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것 자체가 기쁜 소식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이 예수님의 말씀은 듣는 이로 하여금 그의 인생의 근본적 회심을 촉구합니다. 

예수님의 첫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생업을 포기하고 가족관계를 끊고 예수님을 추종했습니다. 

이것이 회심의 모델입니다. 

우리들이 내려야 할 신앙의 결단이 이것입니다. 

결단을 내리는 것이 두렵습니까? 

오늘의 화답송을 노래하십시오. 

“주님은 임금이시다. 땅은 즐거워하고, 수많은 섬들도 기뻐하여라. 정의와 공정은 그분 어좌의 바탕이시다” 

시편 97의 기쁨으로 두려움을 이기고 예수님을 선택하십시오. 

하느님 나라에서 누리게 될 번영과 평화의 기쁨은 세상 것을 포기하며 생기는 두려움을 이기고도 남습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