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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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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5년 12월 21일 대림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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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5-12-19 조회수 :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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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1독서 이사야서는 ‘두 번째 경고: 임마누엘의 표징’ 이야기입니다.  

아하즈에게 후손을 약속하는 예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젊은 여인, almah’가 ‘동정녀’로 직역되는 말이 아니고, 

또한 이 예언이 직접적으로는 아하즈의 후손을 말하지만, 

우리는 신앙의 눈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예수를 바라봅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야기입니다. 

루카 복음과 달리 주님의 천사가 요셉을 찾아가 잉태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마리아와 약혼하였으나 같이 살기 전에 잉태한 사실을 알고나서 

몰래 파혼하기로 마음먹었던 요셉은 이 명령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내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낳은 아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아버지가 되었고, 

그리하여 비로소 ‘예수’의 이름은 다윗 가문의 족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마태오가 탄생사화를 이 같이 편집한 의도를 밝혔습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성경의 예언을 들어 하느님 구원 사업의 지속성을 표현하며, 

동시에 성령으로 인한 동정녀 잉태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들어 하느님 계획의 파격성을 표현했습니다.

 

오늘의 제2독서 로마서는 ‘인사’ 말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도 바오로는 말했습니다. 

“이 복음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성경에 약속해 놓으신 것으로, 당신 아드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그분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힘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