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 화요일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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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5년 12월 30일 화요일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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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5-12-29 조회수 :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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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시메온과 한나의 예언’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부모가 예수 아기를 성전에 봉헌할 때, 시메온과 함께, 

‘한나’라는 예언자가 아기 예수를 알아보았다고 전해줍니다. 

“그런데 이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이 한나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루카는 한나가 오늘의 독서 요한1서가 말하는 ‘성숙한 신앙’을 가졌다고 이렇게 전했습니다.

 

오늘의 독서 요한 1서는’ 그리스도인의 세상’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 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오늘 독서 앞부분의 세 연령층의 사람들을 향한 조언은 독특한 형식을 통해 신앙 생활의 세 단계의 성숙도를 가리켰습니다. 

‘자녀’라는 말로써 세례성사를 통해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은 초보적 단계를 가리키고, 

‘젊은이’라는 말로써 하느님 말씀에서 비롯되는 힘으로 강인하여 악을 이기게 되는 성장의 단계를 가리키고, 

‘아버지’라는 말로써 ‘처음부터 계신 그분을 알고’ 있어서 하느님의 은총을 알아볼 수 있는 성숙한 단계를 가리켰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사는 성숙한 신앙 생활을 강조했습니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한나처럼 성숙한 신앙을 가지고 세상 것이 아닌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간직하고 살면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고, 그것은 ‘신앙의 기쁨’입니다. 

그러면 한나처럼 작은 아기로 숨어 계신 하느님도 즉시 알아볼 수 있고, 

그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릴 것이며, 세상에 나아가 그 기쁜 소식을 외칠 것입니다.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한나는 그렇게 했습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