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24일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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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4일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이야기입니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예고없이 갑자기 당하게 되는 변고와 죽음을 아무도 피할 수 없고, 이것이 인간의 운명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시며, 이어지는 비유를 통하여 ‘즉각적인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조금만 더 시간을 주어 회개할 기회를 주고 싶어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지지만, 그렇더라도 열매를 맺지 않으면 결과는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오늘의 독서 에페소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일치’ 이야기입니다.
바오로는 루카와 같은 생각으로 ‘회개’를 ‘열매 맺음’으로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죄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하지 않고, 예수님을 향해 돌아서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회개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회개하여 얻는 열매가 무엇인지 가르쳤습니다.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머리이신 그리스도 덕분에 건강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사랑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가르치며, 교회의 일치가 그 열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
의학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실적을 거두며 장수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은 삶의 끝이기에 오래 사는 방법으로는 죽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죽고 새로 태어나 부활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 믿음의 삶을 회개라고 합니다.
그렇게 회개의 삶을 살면 이 세상에서 이미 죽음을 이기고 사는 것입니다.
미리 부활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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